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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제 발레리노 김기완, 김기민 “운명처럼 다가온 발레, 첫 눈에 반해 아직도 사랑”
일년 365일 나를 붙들고 놓아주지 않아 땅에 발붙이고 살 수밖에 없게 만드는 중력의 힘처럼, 강력한 이끌림으로 한결같이 나를 잡아당기는 것. 발레리노 김기완, 김기민 형제에게는 ‘발레’가 그런 존재다. 발레리노, 그것도 국내에서 보기 드문 형제 발레리노의 이야기가 궁금했다. 최근 국립발레단 ‘호두까기 인형’에...
2011.12.22 13:17
런던올림픽 특별전 큐레이터 이지윤,"미술은 thinking!"
현대미술 기획사무실 ‘숨’(SUUM)을 설립하고, 유럽과 아시아를 무대로 활동 중인 독립 큐레이터 이지윤(Jiyoon Lee, b1969~)은 런던에 산다. 남편과 17살, 10살짜리 두 아들과 함께 올해로 18년째 영국에서 살고 있다.전세계의 이목이 집중될 ‘2012 런던올림픽’(7~8월) 기간에 IOC 주관으로 열릴 ‘미디어아트 특별전’...
2011.12.22 11:32
2011 도서관 이용책 1위, ‘아프니까 청춘이다’
올해 국립중앙도서관(관장 우진영)에서 가장 많이 이용한 책은 김난도 서울대 교수의 에세이 ‘아프니까 청춘이다’로 나타났다. 국립중앙도서관이 발표한 2011년 한 해 가장 많이 이용된 도서 20권을 보면, 종합 1위는 이 시대의 젊은이들이 겪고 있는 불안과 아픔을 어루만져 주는 김난도의 에세이 ‘아프니까 청춘이다’...
2011.12.22 11:23
백제유적지구 세계유산 등재 추진
익산ㆍ부여ㆍ공주 등 백제 역사 유적지에 대한 세계유산 등재가 추진된다. 문화재청(청장 김 찬)은 충청남도(지사 안희정), 전라북도(지사 김완주), 익산시(시장 이한수), 공주시(시장 이준원), 부여군(군수 이용우)과 함께 22일 오후 3시 ‘백제역사유적지구’의 세계유산 등재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개최한다. 문화재...
2011.12.22 10:45
“인문학·미학·예술학 넘나드는 열정적 강의…그녀는 예술경영 전도사”
“이지윤 선생은 엄청난 에너지의 소유자다. 런던과 서울을 오가며 연세대 경영대학에서 두 학기째 ‘창조산업과 예술경영’이란 3학점짜리 강의를 맡고 있다. 거의 초인적인 스케줄일 것이다. 분명 체력이 달릴 법도 한데 언제 봐도 씩씩하다. 얼굴에선 미소가 떠나지 않는다. 아마도 ‘예술경영 전도사’란 소임 때문일 거...
2011.12.22 10:37
빨간옷 입은…‘호두까기 인형’…오케스트라와 만나다
빨간 옷만 입었다고 다 같은 산타가 아니다. 후덕한 몸매에 흰 수염이 덥수룩한 산타 할아버지도 좋지만 때론 멋진 ‘산타 오빠’, ‘산타 형’이 전해주는 크리스마스 선물을 받는 것도 꽤나 환상적이다.연말 단골 발레 공연 ‘호두까기 인형’에는 빨간 옷을 멋지게 차려입고 ‘마리’와 함께 아름다운 파드되(pas de deu...
2011.12.22 10:09
발레리노 형제 ‘천년의 사랑’
김기완이 동생에게네가 ‘백조의 호수’로 데뷔하던 날, 나를 덮친 부상…세계적인 테크니션으로 성장하는 널 보며꿈을 잃지 않았던 나…넌 나의 거울이야김기민이 형에게2년前 리허설 하다 다쳐 무대에 못올랐던 형공백 딛고 화려한 부활 소식이…몸은 러시아에 있지만 내 가슴은 형처럼 떨렸어일년 365...
2011.12.22 10:08
극단 한신, 문고판 연극 10탄 ‘Toliet’ 무대에 올린다
극단 한신이 ‘희망’을 이야기하는 연극 ‘Toilet’을 무대에 올린다.연극은 치열한 경쟁속에서 살아남기 위해 고군분투 해야만 하는 감납을녀에게도 희망이 있음을 전한다. 또 화장실에 갇힌 네 남녀를 통해 치열한 경쟁속에서 ‘한탕주의’에 빠지기 쉬운 현 세태 속에서도 그래도 세상은 살만한 곳이라는 메시지를...
2011.12.22 09:57
2012년 삶을 바꿀 말 한마디는 ‘불리불기’
“… 불리불기(不離不棄). 발이 시렵다는 내 말에 남편이 사다 준 양말에 적힌 말이다. ‘헤어지지 않고 포기하지 않는다’라… 삼십년을 살면서 양말에 적힌 글씨를 그렇게 물끄러미 들여다보게 될 줄은 꿈에도 생각하지 못했다. 언제나 아래 보다는 위를 보는 것에 익숙하도록 교육을 받아왔으니까. 병실에서...
2011.12.22 09:47
내가 본 이지윤...박상용 연세대 경영대학장
"독립 큐레이터 이지윤 선생은 엄청난 에너지의 소유자다. 런던과 서울을 오가며 연세대 경영대학에서 두 학기째 ’창조산업과 예술경영’이란 3학점짜리 강의를 맡고 있다. 거의 초인적인 스케줄일 것이다. 분명 체력이 달릴 법도 한데 언제 봐도 씩씩하다. 얼굴에선 미소가 떠나지 않는다. 아마도 ‘예술경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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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 기사
내려도 오르는 금리…이제 재정전쟁이다 [홍길용의 화식열전]
플라톤은 국가를 구성하는 계층을 지배자, 군인, 생산자로 나눴다. 세 계층이 각각 지혜, 용기, 절제의 덕으로 조화를 이루면 그 국가나 사회는 정의롭게 된다고 플라톤은 주장한다. 이 때 조화란 용기와 절제가 이성(지혜)에 의해 통제받는 상태다. 정치가 권력기관의 남용이나 생산자의 탐욕에 휘둘린다면 국가의 조화는 이뤄지기 어렵다. 재정도 국가의 중요한 행위다. 재정 정책이 지혜롭게 펼쳐지지 못하고 특정 계층의 이해에 종속되거나 포퓰리즘에 흔들린다면 나라 살림도 위태로워질 수 있다. 요즘 채권 시장이 난리다. 중앙은행들이 기준금리를
홍길용의 화식열전
중고생 ‘尹퇴진 집회’…갑론을박 속 “어른들 개입, 지양돼야” [촉!]
내달 5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가 여는 ‘윤석열 퇴진 촛불집회’를 두고 갑록을박이 계속되고 있다. 전문가는 청소년의 사회 참여 활동을 두고 학부모, 교사, 교육부 등 과도한 개입은 지양돼야 한다고 조언했다. 29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에 따르면 이들은 기존의 예상 인원 100여명보다 확대된 규모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최준호 상임대표는 헤럴드경제와의 통화에서 “최근 서울시·여가부가 동아리 지원금을 언급하며 학생들의 참석을 막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면서 &l
촉!
500억 허공으로 날아갔다…재개발 휘청에 나온 특단의 대책 [부동산360]
서울 중랑구 중화동 일대 중화3재정비촉진구역의 재개발 사업이 기약 없이 미뤄지자 서울시가 갈등 해결을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중화3구역 재개발 부지는 브리지론(초기 토지비 대출) 만기 연장과 본 프로젝트파이낸싱(PF) 전환에 실패해 공매로 넘어갔지만, 연이은 유찰로 수의계약을 기다리는 상태다. 시는 소유권 변동 후 사업을 빠르게 정상화 시킬 수 있도록 중재에 나선다. 15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서울시는 중랑구 중화동 303-9번지 일대 중화3구역 재정비촉진구역에 정비사업 코디네이터를 파견할 계획이다. 정비사
부동산3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