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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독일축구대표팀 주장 “한여름 카타르 월드컵은 미친 짓”
2010남아공월드컵에서 독일 축구대표팀의 주장으로 나섰던 필리프 람(28.바이에른 뮌헨)이 2022년 월드컵이 카타르에서 여름에 열리는 것은 ‘미친 짓’이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독일프로축구 겨울 휴식기를 맞아 카타르 도하에 캠프를 차린 바이에른 뮌헨 팀훈련에 참가 중인 람은 4일(한국시각) 독일 스포츠뉴스 통신사인 SID와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하며 “2022년에 내가 현역선수가 아니라는 것이 행복하다”고 말했다.

지난해 두바이에서 독일과 아랍에미리트의 평가전에 출전했던 그는 “(중동은) 밤에도 기온이 40℃까지 오르고 습도도 아주 높아 정말 힘들었다”고 설명했다.

카타르는 지난달 국제축구연맹(FIFA) 총회에서 전 경기장에 에어컨 시설을 가동한다는 주장을 펼쳐 2022년 월드컵 개최지로 선정됐다. 그러나 미셸 플라티니 유럽축구연맹(UEFA) 회장 등이 개최시기를 6월에서 겨울인 1월로 변경할 것을 주장하고 있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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