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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A장기화될까…직원들 가장 우려” 남상태 대우조선사장 밝혀
남상태 대우조선해양 사장은 지난 12일 경남 거제시 대우조선해양 옥포조선소에서 개최한 기자간담회에서 매각 작업 지연에 따른 고충을 토로했다.

남 사장은 “저의 연임 로비 의혹은 제가 물러나면 그만이지만 M&A(인수ㆍ합병)는 회사의 주인이 결정되는 것이기 때문에 직원들에게 가장 큰 심리적 영향을 주는 게 M&A”라고 털어놨다.

지난 2009년 초 매각에 실패했던 대우조선해양의 주인 찾기는 여전히 안갯속이다. 이에 대해 남 사장은 “시기를 빨리하든지 시장이 살아날 때 M&A를 해야되는데 마치 늑대와 양치기 소년의 얘기처럼 돼 버렸다“며 “이런 상황이 장기화하면 신입사원 선발할 때도 악영향을 준다”고 설명했다.

한편 남 사장은 올해 경영계획에 대해 “올해 매출 12조원 이상을 달성해 2년 연속 ‘10조-1조’클럽(매출 10조원, 영업이익 1조원 이상)을 달성하겠다”며 “수주 목표는 해양 60억달러, 조선 50억달러를 포함해 총 110억달러로 잡았다”고 밝혔다.

특히 남사장은 친환경 관련 사업을 대폭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하남현 기자/airins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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