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케미칼(대표 박찬구)은 내열성 소재로 각광받는 메타-아라미드(Meta-Aramid) 섬유의 브랜드명을 ‘ARAWIN(아라윈ㆍ로고)’으로 정하고 올 1분기 중 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25일 밝혔다.

메타계 아라미드섬유는 폴리에스터나 나일론과 같은 일반적인 섬유소재에 비해 300도 이상의 고온에서도 견디는 우수한 내열성을 지니고 있다. 방화복, 고온집진용 필터백, 전기절연재, 내열성 부품소재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사용된다.

웅진케미칼은 지난 2009년부터 이 제품 생산을 준비해왔으며, 경북 구미1공장에 연산 450t 규모의 아라미드 생산설비를 갖추고 양산을 준비 중이다. 오는 2012년 하반기에는 약 3000t까지 생산량을 늘릴 계획이다.

웅진케미칼 관계자는 “40여년간의 섬유기술을 토대로 최고 품질의 제품을 내놓을 것”이라며 “각종 국제전시회 참가 및 홍보물 제작, 고객사 연계 마케팅활동 등 인지도 향상에도 나서겠다”고 말했다.

웅진케미칼은 올해 슈퍼섬유로 각광받는 메타계 아라미드섬유 사업은 물론, 광학소재 및 필터사업에도 박차를 가해 2013년에는 매출 1조5000억원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조문술 기자/freiheit@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