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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 경로당 난방비 150만원씩 추가 지원
서울시는 최근 한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내 경로당 3094곳 전부에 총 46억원의 난방비를 추가 지원한다고 25일 밝혔다.

이 지원으로 각 경로당은 동절기 5개월(1, 2, 3, 11, 12월) 동안 매달 30만원씩 총 150만원을 지원받게 된다.

서울시가 경로당에 지원하는 난방비는 연간 60만3000원이지만, 이 금액으로는 겨울나기에 부족하다는 지적이 있어 난방비를 추가 지원한다고 서울시 관계자는 설명했다.

이번 추가 지원금은 중앙정부가 20%를 내고 나머지 80%는 자치구와 서울시가 구별 재정상황에 따라 차등 분담한다.

서울시는 2008년부터 경로당 시설을 개ㆍ보수하는 경로당 르네상스사업을 벌여 38곳에 34억5000만원을 지원했으며, 2009년에는 4억원을 들여 740개 경로당의 보일러를 교체하고 시설을 개선했다.

이정관 서울시 복지건강본부장은 “난방비 추가 지원으로 어르신들이 경로당에서 제공하는 한방침술, 민요교실, 건강체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따뜻한 환경에서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수한 기자 @soohank2> soo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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