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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企 목소리 더욱 귀기울여…믿음직한 성장 파트너 될것”
이동대 부행장


지난해 유로존 국가들의 재정수지 악화로 인한 성장 둔화와 원유가, 원자재 가격 상승, 환율 변동성 증대 등으로 경제 성장이 어려웠음에도 불구하고 국내 경제는 수출과 내수의 동반 성장으로 예상보다 견조한 성장세를 보였다.

우리 경제가 이처럼 견실한 성장을 보인 데는 산업의 근간을 이루고 있는 중소기업의 역할이 컸으며, 이들 중소기업에 자금을 지원하는 시중은행들의 상생 협력을 위한 노력도 상당부분 기여했다. 

지난해 신한은행은 자금 유동성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 지원에 최선을 다했으며, 다양하고 실효성 있는 지원제도를 개발해 단순한 ‘거래’의 차원이 아닌, 진정한 ‘동반자’로서 상생관계가 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했다.

신한은행은 지난해 4월 우량 중소기업 금리우대형 상품인 ‘WithUs 기업대출’을 내놓았으며, 8월에는 중소기업의 장기 고정금리부 대출 니즈(Needs)를 반영해 ‘고정금리부 장기시설대’ 상품을 출시하는 등 신상품을 통한 안정적인 자금 지원에 힘썼다.

잠재적인 리스크 부담이 있는 비우량 중소기업에 대해서는 기업성공 프로그램(CSPㆍCorporate Success Program)과, 유동성 지원 프로그램(Fast Track Program) 연장 등을 통해 회생을 지원했다.

올해도 신한은행은 중소기업의 자금 지원을 위한 다양한 신상품을 개발하고, 각종 제도와 정책을 개선해 중소기업이 건실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연초부터 기술신용보증기금ㆍ신용보증기금과 협약을 맺고 약 3조7000억원 규모의 대출 재원을 마련해 ‘파워업 중소기업지원대출’을 시작했다. 이와 별개로 신한은행은 2월 중순까지 중소기업의 설 운전자금에 총 1조 5000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신한은행은 또 올 한 해 대기업과 연계한 중소기업 지원을 확대해 대기업 협력업체에 대한 전자방식 외상매출채권 담보대출, 협력기업 상생대출 등을 강화할 예정이다. 또 성장유망 전략업종을 선정해 업체가 자력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금리 우대와 함께 경영ㆍ기술정보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신한은행은 중소기업의 ‘믿음직한 동반 성장 파트너’가 될 수 있도록 고객의 소리에 귀 기울일 것이며, 이를 토대로 각종 지원 정책과 제도에 적극 반영할 것을 약속 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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