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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협력사 경쟁력이 LGD의 경쟁력”
권영수사장·협력사CEO 경영실적 공유회서 강조
“세계 1등을 향해 협력회사와 같이 나아갑시다.”
권영수 LG디스플레이 사장은 지난 26일 경기도 파주 디스플레이 클러스터에서 열린 ‘경영 실적 공유회’에서 60여개 핵심 부품소재 협력사 최고경영자(CEO)들과 만나 2011년 중점 추진과제를 공유하고 상호 긴밀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동반 성장 대상인 협력사들과 경영 실적을 공유하는 자리는 권 사장이 2007년 취임한 이래 분기별로 실시되고 있다. 이 자리에서 LG디스플레이는 보다 발전적인 동반 성장 관계 구축을 위해 협력회사의 경쟁력 제고에 힘쓰기로 했다.
권 사장은 “어려운 경영 환경에서도 LG디스플레이는 경쟁사와 차별화된 일등 경쟁력을 갖춰가고 있으며, 그 바탕에는 세계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갖춘 협력회사가 있다”며 “협력사의 경쟁력이 우리의 경쟁력”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2011년에도 끝없는 도전이 예상되는 동시에 LG디스플레이가 일등 회사가 되기 위해 확고한 발판을 다지는 중요한 시점으로, 그 어느 해보다 협력사와의 동반 성장이 절실히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이날 실적 공유회에서는 ▷일등 상생을 통한 일등 공급자 육성 ▷2, 3차 협력회사로의 동반 성장 확대 ▷개발 상생 등 차별화된 상생 역량 강화 ▷일등 SCM(Supply Chain Managementㆍ공급망 관리) 경쟁력 확보 ▷물량 증대 상황 속 완벽 조달 실현 방안 등을 논의했다.
LG디스플레이는 ‘물고기를 잡아주는 것이 아닌 물고기 잡는 법을 제공한다’는 상생철학을 바탕으로 생산기술과 기술 개발 노하우를 전수, 협력사가 업계 최고의 기술경쟁력과 원가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육성해왔다.
2007년 업계 최초로 신설된 상생 협력 전담 조직은 현재 80여명 규모에 이른다. 이날 LG디스플레이는 개발, 품질, 납기, 상생 협력 등에서 우수한 협력사 8개사를 선정해 ‘베스트 서플라이어 어워드(Best Supplier Awards)’ 시상을 했다.
김영상 기자/ys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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