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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청사 남산별관에 LED등 시범 설치
서울시는 ‘21세기 서울새빛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남산별관 맑은환경본부 사무실에 LED 조명을 시범적으로 설치했다고 28일 밝혔다.

사무실 2곳에 조명등 75개가 설치, 조도는 일반 조명보다 두 배 가까이 향상되면서도 연간 5000㎾h의 전력을 절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형광등의 수명은 1만 시간인 반면, LED등의 수명은 3만~5만 시간으로 훨씬 길고, LED등은 형광등보다 연색 지수가 높아 사물의 색상이 그대로 나타나며, 높은 색온도를 낮춰 따뜻한 느낌이 나게해 편안한 분위기를 연출한다고 서울시는 밝혔다.

서울시는 기존 조명과 LED 조명의 차별성 입증을 위해 LED 자발적 관리제도를 운영, LED등 제조사가 제시한 제품 성능 보증기간을 책임지도록 할 방침이다.
남산별관에 시범설치된 LED등

또 이번 시범 설치 전후 만족도 조사를 실시해 LED 실내조명 설계 가이드라인 개발에 활용하고 시청사 사무공간 전체로 LED등을 확대 보급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지난해 9월 KS 규격보다 강화된 LED 조명등 보급기준을 마련했고, 지난 2007년부터 LED교통신호등 보급계획에 따라 기존 전구형 신호등 14만7000여개를 LED등으로 교체 완료하고 실내조명, 보안등, 가로등에 대한 시범 보급을 추진 중이다.

<김수한 기자 @soohank2> soo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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