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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차, 1월 30만9800대 판매…신형 그랜저 6026대 ‘기염’
현대자동차는 지난달 국내 5만5412대, 해외 25만4388대 등 전 세계 시장에서 작년 1월보다 14.2% 증가한 30만9800대의 자동차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국내에서는 작년보다 7.3% 감소한 5만5412대를 내다팔았다. 차종별로는 지난달 출시해 19일부터 출고에 들어간 신형 그랜저가 6026대 판매되며 단숨에 준대형 1위에 올라섰다. 구형 606대를 더하면 총 6632대가 팔려나갔고, 1월말 기준 계약대수는 3만4000대였다. 아반떼는 1만3530대가 판매되며 월 베스트셀링 수위 자리를 지켰고 엑센트는 2000대를 넘어서며 소형차 1위를 차지했다.

반면 쏘나타는 8040대로 많이 줄었고, 제네시스는 1626대를 기록했다.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가운데서는 투싼ix 3595대, 싼타페 2014대 등 모두 6617대가 판매되며 작년 같은 달보다 38.8% 감소한 모습을 보였다.

해외 시장에서는 국내생산 수출 8만8628대, 해외생산 판매 16만5760대 등 총 25만4388대를 팔아 전년동월비 20.3% 증가한 실적을 나타냈다. 국내생산 수출은 34.1%, 해외공장 판매는 14% 늘었다.

공장별로는 7만대 이상 판매고를 올린 중국을 중심으로 미국, 인도, 체코 등이 현지 전략차종과 신차를 앞세워 나란히 판매 호조를 이어갔다.

<이충희 기자 @hamlet1007>
hamle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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