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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혹시 당신은 스마트폰 VDT증후군?
“VDT증후군? 스마트폰도 예외는 아닙니다.”

모니터를 장시간 사용하면 나타나는 VDT(Visual Display Terminal) 증후군이 스마트폰도 예외는 아니며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 블로그에 따르면, 최근 스마트폰 사용자가 늘어나면서 VDT 증후군 증상을 호소하는 이들이 많아졌고 이에대한 주의가 요구된다. VDT 증후군은 눈의 충혈, 경미한 두통, 안구의 통증, 어깨 결림, 손목 통증 등의 증상과 징후를 통칭하며 근골격계 증상, 호흡기계 증상, 시각계 증상 등을 나타낸다.

블로그에서는 4인치 정도의 작은 단말기로 게임이나 오랜 시간 인터넷을 하면서 화면을 보게 되면 눈 깜박임이 크게 감소하고 각막 표면의 눈물막이 쉽게 파괴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또 단말기의 빛나는 화면 특성상 배경조명이 어둡거나 적절하지 못한 경우 동공이 확장돼 있는 상태에서 화면에서 나오는 불빛을 주시해야 하므로 이에 따른 눈부심이 생기기 쉽다고 강조했다.

따라서 블로그는 건강한 스마트폰 생활을 하려면 ▷가능하면 조명이 없는 야간이나 너무 밝은 옥외에서의 장시간 사용은 피하고 ▷실내에서 스마트폰을 사용하실 때는 조명을 어둡지 않게 유지하고 ▷흔들리는 차량이나 보행 중에는 화면을 장시간 주시하지 말고 주변으로 시선을 돌려주고 ▷실시간으로 화면이 변화되는 동영상이나 트위터는 더욱 피로해지니 주의하는 등의 조심스런 사용이 요구된다고 밝혔다.

또 보이던 화면이 일시 흐려졌다 보였다 하는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단말기 주시를 멈추고 안구 마사지나 인공 누액(눈물)의 점안 등과 더불어 휴식을 취하고, 컴퓨터가 옆에 있을 경우는 스마트폰보다는 화면이 큰 컴퓨터를 활용하는 등의 요령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김영상 기자 @yscafezz>
ys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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