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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키아에도 조직개편 ’칼바람’ 분다...왜?
세계적인 휴대전화 제조업체 노키아에 대대적인 조직 개편의 칼바람이 불어닥칠 것으로 보인다.

월스트리트저널은 7일 “노키아가 금주중 대규모 경영진 물갈이를 단행할 예정”이라고 보도하며 “스티브 엘롭 노키아 최고경영자(CEO)가 스마트폰 시장의 실지(失地) 회복을 위해 조직개편안을 포함한 사업 전략을 오는 11일 개최되는 런던 애널리스트미팅 전에 발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노키아에 조직 개편의 폭풍이 몰아치게 된 데에는 세계 최대 휴대전화 제조업체 노키아의 시장 점유율이 약화된 데에서 그 배경을 찾을 수 있다. 문책 인사의 성격을 가지고 있지만 이는 노키아의 위기감을 여실히 반영한 결과라고 할 수 있다. 이번 개편을 통해 노키아는 스마트폰 시장에서 애플 아이폰과 구글 안드로이드 등에 맞서기 위한 ’혁신적’ 인재 영입을 위한 것이라고 신문은 분석하고 있다.

특히 엘롭 CEO는 OS에서 노키아의 심비안이 안드로이드폰에 밀리는 것과 관련해 ‘대담한 조치’를 취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회사관계자는 전하고 있다. 엘롭은 대규모 인사 이동을 앞두고 스마트폰 소프트웨어 전문가를 헤드헌터 회사를 통해 물색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물갈이 대상 임원에 대해서는 정확한 파악이 나오고 있지 않지만 거론된 인물은 있다. 먼저 휴대전화 사업 부문장 메리 티 맥도월과 니컬러스 사반더 마케팅관리 부문장, 칼 오이스타모 최고개발책임자(CDO)와 서비스ㆍ모바일 솔루션 책임자인 테로 오잔페라 등 핵심 경영진이 그 대상이지만 노키아 측에서는 ’노코멘트’하고 있는 상황이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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