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밸런타인데이에 뭘하며 보내지?”

외식업장에 가면 이런 따분한 고민이 해결된다. 먹는 즐거움은 기본, 커플게임, 프로포즈 타임, 싱글 소개팅부터 호텔숙박권, 뮤지컬 티켓 등의 데이트 경품 이벤트까지 다양한 재미가 있다.

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실크스파이스’는 밸런타인데아 당일인 14일 전문 MC를 초청, ‘해피 밸런타인데이’ 행사를 진행한다. 커플들에게 ‘웃으며 사랑하는 하루’를 선물하기 위한 행사에선 커플게임, 프로포즈 타임, 타로점 이벤트 등의 다채로운 오락거리들이 펼친다.

광화문 파이낸스센터에 위치한 이탈리안 레스토랑 ‘메짜루나’와 일식당 ‘이끼이끼’, 오리엔탈바 ‘뭄바’에서도 밸런타인데이 기념 100% 당첨 경품 이벤트를 실시한다. 이들 매장의 밸런타인메뉴 2인 이상 주문 고객에게 증정되는 초콜릿 상자에는 호텔숙박권, 공연 티켓, 와인 쿠폰 등의 깜짝 데이트 경품을 넣을 예정이다.

연인들의 날, 외로운 싱글족들을 위한 이색 마케팅도 펼쳐진다. 한식 패스트푸드 전문점 ‘밥이답이다’는 ‘싱글, 열받을 땐 비빔밥을 먹자’라는 콘셉트로 싱글 고객들에게 비빔밥 무료쿠폰을 선착순 제공한다.

또 카페베네는 14일까지 더블초콜릿라떼를 구매하는 싱글 여성에게 소개팅 티켓을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소셜 데이팅 서비스 ‘이음(i-um.net)’과 함께 진행되는 이벤트는 싱글 여성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7번의 소개팅 기회가 제공된다.

‘업타운카페’ 강남점에선 선물 바구니인 햄퍼를 7만원 이상 구매할 경우 추첨을 통해 공연 티켓을, 수제버거 전문점 ‘버거헌터’는 선착순 70쌍의 커플들에게 무료 초코 팝케이크를 증정한다.

크리스피 크림 도넛은 밸런타인데이를 맞아 ‘러브 미니 도넛 3종’을 오는 28일까지 한정 판매하며 베니건스는 매장에 방문하는 모든 커플 고객에게 ‘브라우니 버텀파이’ 또는 ‘와인 2잔’을 공짜로 제공한다.

<최남주 기자 @choiju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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