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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캐나다 국제학교’ 3월 부산서 개교
다가오는 새학기를 맞아 ‘캐나다 국제학교’가 부산에서 처음으로 문을 열게 되어 학부모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캐나다 매니토바주 정규교육 과정과 동일하게 운영되는 국제학교는 부산글로벌빌리지 내에 설립되어 오는 3월7일 개교할 예정이다.

해외 조기유학을 가지 않고도 캐나다 정규 학교 교육을 국내에서 받을 수 있으며, 기존 학교교육과 병행하면서 배울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선진화된 영어권 교육을 희망하는 학부모들에게 새로운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부산글로벌빌리지에 설리될 국제학교의 공식 명칭은 ‘ISC(International school canada) 캐나다 국제학교’로 매니토바주 교육부 소속 교사가 캐나다 교육과정과 동일한 커리큘럼을 동일한 학교 환경에서 가르치게 된다.

ISC 캐나다 국제학교는 국내 다른 국제학교와 달리 국내 학교를 다니면서 방과 후에 배울 수 있기 때문에 한국과 캐나다 학교 교육을 동시에 받을 수 있으며 개교 첫해인 올해에는 초등학교 1학년부터 중학교 1학년까지 학년별 15명씩 90여명을 선발해 소수로 운영하게 된다.

입학자격은 초등학교 저학년은 영어 인터뷰, 고학년의 경우 영어 수학 그리고 영어 인터뷰 시험을 치러야 한다. 입학 시험은 모든 수업이 영어로 진행되기 때문에 수업을 따라갈 수 있는지 여부를 평가하는 것으로 창의력을 강조하는 캐나다 교육방침에 따라 시험 자체는 까다롭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ISC 캐나다 국제학교에 입학한 학생들은 캐나다 교육 과정과 동일하게 영어, 수학, 과학, 사회, 체육, 예술 등의 6개 과목을 배우게 된다. 특히 스스로 깨우치고 체험하는 것을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캐나다 매니토바주 교육부의 교육방침에 따라 상호간 협동과 소통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을 키우게 된다.

수업은 학기 중에는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하루 4시간씩, 방학 중에는 특강 형태로 6-7시간씩 수업을 받게 되며 모든 학사 일정은 캐나다 매니토바주 교육부와 동일하게 진행된다. 또한 학기 중이라도 반기별 1회씩 학부모 간담회를 개최해 학생들의 학업 성취도, 학교생활 등에 대한 전반적인 사항을 학부모와 함께 고민하고 협의하는 시간을 가진다.

국제학교의 수업료는 합리적이고 저렴하게 책정되어 있으며 3월달 개교를 앞두고 소그룹 형태의 학부모 입학 설명회를 계속해서 개최하고 있으며 입학문의는 부산글로벌빌리지(T.051-980-8500)에서 상담 가능하며 인터넷 홈페이지(www.bgv.co.kr)를 통해서도 ISC 캐나다 국제학교에 대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캐나다 매니토바주 교육부는 캐나다 내에서도 우수한 교육 시스템을 갖춘 지역으로 인정받고 있으며 오랜 경험과 우수한 자질을 갖춘 교사진을 지속적으로 양성해 양질의 교육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캐나다, 영국, 미국 등의 상급학교 진학률과 학업 성취도가 높게 나타나고 있다.

<윤정희 기자 @cgnhee>cgn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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