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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한통운 "택배 운송장 작성할 필요 없어요"
대한통운이 택배 현장 신장비인 운송장 모바일 프린터를 도입했다고 밝혔다.

이를 이용해 택배기사가 가정이나 기업 등 집하를 위해 방문한 현장에서 바로 운송장을 출력해 상자에 붙일 수 있다.

고객은 콜센터나 인터넷, 스마트폰을 통해 접수만 하면 돼 운송장을 작성하는 수고와 시간을 덜게 됐다.

또 블루투스와 실시간 데이터 전송 기술로 운송장의 송수하인 정보가 현장에서 전산시스템에 입력되기 때문에 택배를 맡긴 직후부터 고객이 화물 배송추적을 할 수 있다.

특히 접수된 송수하인 정보를 사전에 등록함으로써 허브터미널의 자동 분류 속도가 더욱 빨라지고 정확도 역시 높아지게 되며, 화물정보 관리도 더욱 효율화할 수 있을 것으로 회사는 전망하고 있다.

대한통운은 이 신장비를 오는 상반기 중 전 택배기사에게 지급하기로 했으며 이에 따라 손으로 써서 작성하는 이른바 ‘수기 운송장’이 자연스럽게 사라질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대한통운은 택배 운송장 실명제 시스템을 비롯해 운송장 이미지 스캔 시스템, 모바일 홈페이지와 스마트폰용 택배 어플리케이션을 출시하는 등 물류업계 정보기술화를 선도하고 있다.

<윤정식 기자@happysik>
yj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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