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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영, 국내 LED업체 최초 일본 수산청 LED집어등 실증실험 참가
금영이 국내 LED업체 중 최초로 일본 수산청에서 실시하는 LED집어등 실증실험에 참가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실험은 일본 선박에 LED집어등을 설치해 6개월간 유류 절감 및 어획량 증가 등의 자료를 수집해 금영 LED 집어등 성능을 검증하는 실험이다. 성능을 인증받게 되면 일본 LED 집어등 수출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전망이다. 금영은 LED집어등 및 작업등에서 국내 업체 중 최초로 지난해 9월 일본 수산청 인증을 받은 바 있다.

일본 선박에 적용될 금영 LED 집어등은 방열판에 열을 효율적으로 전도하는 히트파이프를 적용해 방열 면적을 기존 동급 제품 대비 25~30% 수준으로 줄이면서 제품 표면온도를 획기적으로 낮춘 게 특징이다. 이를 통해 소형화, 경량화에도 성공해 LED 집어등 탑재 선박의 안정성도 높였다. 또 해양 환경에 맞도록 방수 및 방진력을 강화해 자체 내구성을 더했고, 선박용 무선 장비 소음 문제까지 해결했다. 



김승영 금영 대표이사는 “석유값 상승 및 흉어로 어선 비용 절감에 관심이 커지면서 일본에선 기존 메탈할라이드등을 LED집어등으로 교체하는 작업에 정부가 적극 지원하고 있다”며 “일본 수산청 인증을 통과한 데 이어 이번 실증실험을 성공적으로 마치면 향후 수출에도 큰 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상수 기자 @sangskim>

dlc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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