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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부, 올해 시니어 일자리 4000개 만든다
정부가 급속한 고령화와 함께 베이비붐 세대의 퇴직이 본격화됨에 따라 퇴직인력의 전문성과 경력이 활용될 수 있도록 경제활동 참여를 활성화한다.

퇴직자의 창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그동안 기술창업형/경력활용형/생계형 소상공인창업 등과 같은 창업 유형의 특성에 따라서 지원을 실시하고 있으나 지원체계가 창업중심으로 마련돼 시니어의 재취업 니즈를 수용하는 데 한계가 있다는 판단 때문이다.

중기청은 우선맞춤형 창업교육⇒밀착코칭⇒창업자금 지원 등을 통해 1000명 이상의 경력활용형 창업을 유도하고 창업성공률도 제고한다.

퇴직인력의 경력ㆍ특기ㆍ희망진로와 역량진단 결과에 따라 단계별맞춤형 교육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전문 창업 교육기관(20개내외)을 통해 실습과 체험 중심의 실전형 창업교육을 실시(3~10월)하고 특히, 창업 후 조기정착을 위한 추가코칭 프로그램을 도입한다.
또한, MOU 체결기관의 퇴직자를 중심으로 중소기업 재취업, 비즈멘토 경영자문 등을 통해 1000명 이상의 재취업을 지원한다.

퇴직자 DB내의 구직수요에 맞는 중소기업을 발굴하고, 맞춤형 전직교육(5일)과 현장연수(1개월, 80만원)를 지원하며 중견벤처기업 맞춤형 인력 채용기회 제공을 통한 재취업을 유도한다.

우수 인력 DB를 사전에 벤처기업과 중소기업에 제공해 상담희망자를 선정하게 하고, ‘벤처7일장터’(벤처협회 주관, 연 10회)와 벤처코리아(채용박람회), 지방중소기업청의 채용박람회(연 44회) 등을 활용하여 현장에서 1대1의 재취업 기회를 알선한다.

우수 기능인력은 기능인력멘토링사업의 인력풀로 활용해 현장 경력이 있는 우수 기능인력을 특성화고에 설치된 공동실습소의 시간제 강사(40명)로 활용해 기능견습생을 교육시킨 후 취업을 지원한다.

국내 퇴직인력의 해외 취업과 퇴직(예정) 재외공관원 등을 활용한 해외진출 중소기업도 지원한다.

수출기업화를 준비중인 중소기업에 해외 전문인력풀을 제공하고 해외진출을 추진하는 우수 중소기업 DB와 퇴직자 DB를 연계해 퇴직 전문인력과 수요 중소기업을 상시 검색 가능한 시스템 제공 퇴직 해외전문인력을 활용하는 중소기업에 대해 중기청의 수출지원사업(수출역량강화사업, 무역촉진단 파견 등 11개 사업)선정시 우대한다.

이밖에 중앙정부ㆍ지자체 등과 협력 확대 및 퇴직자 DB도 확충한다. 시니어 창ㆍ취업을 위한 관련 부처 및 민간기관과 협력체계를 만들며 정부ㆍ공공기관을 중심으로 창ㆍ취업협의회를 구성ㆍ운영(분기별 1회)해 시니어 창취업을 원활화키 위한 협조방안을 발굴한다는 방침이다.

지역별 취업박람회 개최 등 지자체 및 유관기관과의 협력사업을 통해 시니어 정책의 사회적 확산, 도모한다.

특히, 퇴직자 DB확충 및 유관기관 DB연계 강화해 업무협약 기관(2011년 100개)을 중심으로 전문경력 퇴직자 DB를 지속 확충하며 고용부의 ‘전문인력채용지원사업’, ‘노사공동전직지원센터’ 등의 취업지원사업과 중기청의 시니어 재취업지원사업간 연계 검토한다.

중기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고용노동부 등 중앙부처는 물론 지방자치단체와의 협력을 강화해 시니어의 창업 및 재취업이 보다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실효성 있는 대책을 지속적으로 강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권형 기자/@sksrjqnrnl>
kwon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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