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우젠 에어컨 실내기 33%‘ 슬림’
린나이 복합오븐 폭 5.7㎝ 줄여
높이 90㎜ LG로보킹 공간 최소화
‘가전업계가 다이어트에 푹 빠졌다?’ 가전제품들이 점점 날씬해지면서 더욱
고급스럽게 변신하고 있다. 보다 슬림해진 디자인과 더불어, 차별화된 기술력도 함께 접목돼 성능, 디자인, 경제성 등 모든 면에서 월등한 가전제품들이 속속 선보이고 있다. 집 안 공간활용도도 높아질 뿐 아니라 제품의 라인을 살려 고급스러운 인테리어 효과까지 얻을 수 있어 더욱 인기를 끈다.
필수 가전제품의 하나로 자리 잡은 정수기는 이젠 디자인이 점점 부각되고 있다. 이에 쿠쿠홈시스는 친환경 필터로 천연 자연수에 가까운 물맛과 슬림한 실루엣이 돋보이는 쿠쿠 내추럴워터 정수기 ‘스마트(모델명 CP-B501 시리즈)’를 최근 선보였다.
기존 딱딱했던 정수기의 이미지에서 벗어나 슬림한 라인과 부드러운 유선형 곡선으로 모던함과 심플함을 강조했다. 미니멀한 사이즈로 공간활용도도 높아 주방 공간을 더욱 넓게 사용할 수 있다.
린나이코리아는 최근 기존 자사 제품 대비 폭을 5.7㎝ 줄여 좁은 주방 공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초슬림 디자인’의 복합오븐을 출시했다. 린나이 복합오븐(RCD-B41)은 다이내믹 입체 가열 방식을 채택해, 열풍이 상하좌우에서 입체적으로 가해져 음식 속까지 골고루 익혀준다.
삼성 하우젠의 2011년 신제품 ‘삼성 하우젠 스마트 에어컨’은 기존 제품 대비 실내기는 33%, 실외기는 43%까지 슬림해진 제품 크기로 공간활용도를 높였다. 여기에 은하수를 모티브로 해 운전 모드에 따라 다른 모양으로 조명이 반짝이는 ‘갤럭시 라이팅’과 전면 도어 속 히든 버튼과 디스플레이가 시각적 즐거움을 선사, 인테리어 가전으로서의 고급스러움을 더한다.
LG전자 로봇청소기 ‘로보킹’은 로봇청소기의 딱딱한 디자인에서 벗어난 자연스럽고 고급스러운 디자인이 특징이다. 특히 90㎜의 슬림한 디자인으로 거실 공간 부담을 최소화하고 나뭇결 느낌을 강조한 ‘우드코팅’ 기법을 채용해 편안하고 따뜻한 분위기를 살리는 인테리어 가전으로도 활용 가능하다.
박영훈 기자/park@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