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는 한ㆍ중 주요 대학 마케팅 관련 학과 대학생 60명을 초청해 ‘현대차 대학생 마케팅 캠프 Global’을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이달 15,16일 이틀 동안 서울 신촌 일대와 강남 리츠칼튼호텔에서 진행됐다.

대학생 마케팅 캠프 Global에는 지난달 31일 개최된 현대차 대학생 마케팅 캠프 KOREA에 참여한 대학생 120여명 중 우수학생으로 선발된 30명과 현대차 중국 대학생 글로벌 마케팅 공모전을 통해 선발된 중국 대학생 30명 등 총 60명이 참가했다.

행사에 참가한 양국 대학생들은 주어진 주제를 표현하는 사물 촬영, 현대차가 연상되는 상징물 촬영 등 이색 과제를 수행했다. 또 창의적인 의견을 공유하는 ‘대학생 크리에이티브 마케터 원정대’, 언어의 장벽을 넘어 활발한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문화를 교류하는 ‘글로벌 스피드 퀴즈’ 등 창의력과 협동심을 키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험했다. 아울러 지구환경, 에너지, 기아 및 빈곤 등 글로벌 이슈에 대해 함께 토론하는 ‘글로벌 이슈 퍼포먼스’를 통해 양국의 문화와 정서를 이해하고 글로벌 마인드를 함양하는 기회도 가졌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번 캠프는 국내외 우수 인재들이 달라진 현대차의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직접 체감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며“이번 행사를 계기로 전 세계의 우수 인재 양성을 위한 초석을 다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현대차는 ‘현대차 대학생 마케팅 캠프 Global’, ‘대학 수업 연계 프로그램’ 등 인재 육성 프로그램을 올해부터 국내뿐만 아니라 미국, 인도, 중국 등 현대차 생산법인 소재 국가 주요 대학에서 확대 시행키로 했다.

<이충희 기자 @hamlet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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