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에너지가 서민층이 주로 쓰는 난방유(등유) 판매가격을 4월 말까지 ℓ당 50원 인하하기로 전격 결정했다.
SK에너지는 고유가에 따른 서민고통을 분담하고 국내 물가안정을 위한 노력에 협력하고자 이같이 서민용 난방유의 가격을 인하한다고 16일 밝혔다.
인하 단행 시기는 17일 0시부터 4월 말까지다.
SK에너지 관계자는 “최근 잇따른 물가상승으로 국민경제에 부담이 커가고 있고 국제유가가 배럴당 100달러를 넘나드는 등 서민경제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고 있는 시점에서 서민용 난방유 제품가격을 내리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기업의 이윤도 고객이 있어야 가능한 것이므로 지금까지 보내준 고객들의 사랑에 보답하고, 추운 겨울 나기에 고생하는 서민들의 고통을 분담하고자 내린 결정” 이라며 “이번 결정이 국내 물가 안정에도 일조할 수 있게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지숙 기자 @hemhaw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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