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측은 17일 “전문 스턴트 드라이브가 탑승한 427대의 쏘나타가 현대차의 새로운 브랜드 슬로건인 ‘New Thinking, New Possibilities.’를 형상화한 광고가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면서 “조만간 새로운 상상력을 통해 브랜드 슬로건을 창조적으로 재해석한 두 번째 기업광고를 내보낼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달 1일부터 TV를 통해 방영되고 있는 현대차의 새 기업광고 ‘메가 오르골’ 편은 혁신적인 기법이 만들어낸 화려한 영상과 창의적인 음향 구성으로 초기부터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특히 차체 윗부분에 돌출물을 설치한 쏘나타가 ‘HYUNDAI’ 모양의 대형을 유지한 채 87m 길이의 초대형 터널 가설물을 통과하면서 만들어낸 사운드를 광고 배경음으로 사용하면서 ‘메가 오르골’이라는 이름도 갖게 됐다.
이 같은 참신한 아이디어와 화려한 기법 덕에 현대차 기업광고는 TV시청자와 네티즌 사이에서 연일 화제가 되며 강한 인상을 남겼다.
현대차 관계자는 “새로운 브랜드 슬로건에 어울리는 창의적인 광고를 통해 고객이 진정으로 원하는 가치를 실현하고자 하는 현대차의 다짐을 널리 알리려 노력했다”며 “향후 제작될 기업광고 2편에도 새로운 사고방식을 상징하는 내용을 포함시켜 고객에게 사랑 받는 자동차 회사로 자리매김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줄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는 새로운 브랜드 슬로건 공개와 함께 쿠페 ‘스타일’과 해치백의 ‘실용성’을 동시에 갖춘 신차 벨로스터의 사전계약에 돌입했고 고객이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 직접 시승차를 가지고 방문하는 ‘365일 찾아가는 시승서비스’, 고객이 정비업체를 직접 방문하지 않고도 차량 수리를 받을 수 있는 ‘홈투홈 서비스’ 등 다양한 서비스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충희 기자 @hamlet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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