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이 17일 해찬들 ‘8選선 태양초고추장’을 출시, 냉장 고추장 시대를 활짝 열었다. 이번에 선보인 ‘8選선 태양초고추장’은 8가지 엄선된 국산 원재료 외에는 아무것도 넣지 않은 프리미엄 고추장으로, 냉장유통을 통해 고추장 본연의 숙성된 맛과 빛깔을 신선하게 즐길 수 있는 게 특징이다.
이 고추장은 햇고추가루, 햅쌀, 신안천일염, 국산콩메주, 조청, 종국, 쌀발효증류주, 정제수 등 8가지 국내산 원재료만 사용했다. 일반 고추장은 여기에 중국산 고추양념과 쌀가루, 간장원액, 정제염 등이 더 들어가 식재료가 12종에 달한다. 가격은 기존 프리미엄 고추장인 ‘100% 국산고추장’과 비슷한 500g 7150원이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상온 유통되는 일반 고추장은 유통과정에서도 발효가 계속돼, 유통기간이 길어지면 질수록 색이 짙어지는 갈변 현상이 일어나지만 냉장 고추장은 그런 염려가 없다”고 말했다. CJ제일제당은 이번 8選선 태양초고추장 출시로 햅쌀 고추장의 라인업을 더욱 강화했다.
CJ제일제당은 또 앞으로 쌀 외에도 다양한 곡류 베이스를 사용한 고추장을 내놔 웰빙과 다양한 맛을 추구하는 소비자들에게 다가간다는 계획이다. 출시 계획중인 고추장은 보리의 고소한 맛이 돋보이는 보리고추장, 물엿 사용량을 줄이고 고구마 천연의 단 맛으로 깊은 맛을 낼 수 있는 고구마 고추장, 메밀의 구수한 맛이 살아있는 메밀고추장 등이다.
CJ제일제당은 해찬들 고추장은 앞으로도 프리미엄 제품 출시와 품질 업그레이드를 통해 올해 시장점유율을 50%로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CJ제일제당은 지난해 고추장/초고추장/된장/쌈장 등 전분야에서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 특히 고추장의 경우 지난해 8월 우리쌀 고추장과 찹쌀 고추장 등 제품 구성을 강화한 뒤 대상을 3.1%포인트로 누르고 47.6%의 시장점유율로 업계 1위자리에 오른 바 있다.
<최남주 기자 @choiju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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