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대표 이종욱)은 17일 2010년에 5099억원 매출에 영업이익 712억, 순이익 173억원의 실적을 올렸다고 공시했다.
이 수치는 결산기를 지난해 3월에서 12월로 변경하면서 1분기(1∼3월치)가 빠진 9개월간의 실적이다. 이를 기준으로 하면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보다 17%, 영업이익은 4.6% 감소한 것으로 추정된다. 그러나 2010년 1월부터 12월까지 실적을 합치면 총매출액은 6722억원에 달해 전년 같은 기간 5911억원에 비해 13.7% 늘어났다.
이를 감안하면 대웅제약은 동아제약(8468억원), 녹십자(7910억원)에 이어 제약업계 랭킹 3위에 오른 셈이다.
<조문술 기자@munrae>freiheit@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