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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대식 리비아 대사 “교민 생명과 재산보호 위해 모든 수단 동원”
조대식 주 리비아 대사는 22일 “우리 교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를 위해 필요한 수단은 모두 동원하겠다”고 말했다.

조 대사는 이날 저녁 리비아로 떠나기에 앞서 외교통상부 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지금 내 머릿 속에는 `어떻게 우리 국민을 보호할 것인가‘라는 생각 하나 뿐”이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그는 이어 “현지 대사가 들어오느냐 마느냐가 교민들의 신뢰에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위험에도 불구하고 입국하려는 것”이라면서 “현재 리비아와 관련해 나오는 정보가 불확실한 것이 많아 내가 직접 가서 상황을 파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 대사는 지난 21일부터 시작된 재외공관장 회의 참석차 지난 20일 귀국했으나 리비아 현지 상황이 급격히 악화되면서 이날 리비아로 긴급 복귀하게 됐다. 그는 리비아 비상대책본부장을 맡아 현지 상황을 진두지휘할 예정이다. 현재 리비아 트리폴리 공항을 통한 입국이 불가능함에 따라 조 대사는 일단 인근 튀니지로 이동해 비상대기할 예정이다.

<최정호 기자@blankpress> choij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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