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방재청은 5월2일부터 4일까지 3일간 ‘2011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3일 밝혔다.

안전한국훈련은 안전과 안보에 대한 국민교육의 장으로 실시하는 것으로, 국가적 재난대응 시스템의 작동상태를 점검하고, 민ㆍ관ㆍ군의 유기적인 협력 체제를 구축함은 물론 재난현장의 통합지휘체계를 확립함으로써 어떤 재난도 조기에 수습할 수 있는 능력을 배양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특히, 이번 훈련은 실제 재난상황과 동일한 조건에서 실시함으로써 최근 극한기상으로 빈발하는 집중호우 등 예측할 수 없는 자연재해와 화재ㆍ테러 등 특수재난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을 숙달하는데 초점을 두고 있다. 또한, 재난극복에 국민 참여와 안보의식을 강화하기 위해 국민이 직접 참여하고 평가하는 국민평가단과 국민 참관단 제도를 도입하게 된다.

소방방재청은 이번훈련에서 민방위대, 의용소방대, 재난안전네트워크 등 민간재난관리조직(846만명)이 훈련에 자율참여함으로써 훈련의 내실화를 기하고 재난발생 시 현장대응 역량이 제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전국 유치원과 초ㆍ중ㆍ고 학생 800만명에 대한 지진대피훈련을 실시하고, 재난안전캠페인을 전개하며, 취약가구에 대한 안전점검과 단독경보형 감지기 설치 등 재난예방활동도 전개한다.

이에 앞서 소방방재청은 오는 5월 2011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실시에 대비해 중앙부처, 시도 및 시도교육청, 시군구, 유관기관 등 전국의 훈련 담당자 416명이 참여하는 연찬회를 오는 4일 오후 2시 정부중앙청사 별관 대강당에서 개최한다.
<김대우 기자@dewkim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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