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그룹(회장 구자홍ㆍ사진)은 28일 대지진 참사로 고통을 겪고 있는 일본 국민들을 돕기 위해 대한적십자사에 2500만엔(한화 약 3억5000만원)을 기탁했다. 또 LS-니꼬동제련은 합작사인 일본 지바현 소재의 JX홀딩스와의 파트너 관계를 고려해 추가 지원을 검토 중이다.
이번 성금 기탁에 앞서 LS는 구자홍 회장을 포함한 계열사 CEO 명의의 위로 서한을 보냈다. 구 회장은 “대지진 참사로 고통받는 일본 국민들에게 작은 희망의 불씨가 되었으면 한다”며 “빠른 피해복구를 위해 적극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LS-니꼬동제련의 합작사인 JX홀딩스 에너지 부문이 이번 대지진으로 피해가 커 별도의 지원계획을 검토하고 있으며,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모금운동도 진행 중이다.
한편 LS그룹은 지난해 아이티 대지진(5만 달러), 칠레 대지진(20만 달러) 등 대규모 해외 재난복구를 위한 성금을 기탁한 바 있다.
<김영상 기자 @yscafez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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