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같은 반응에 대해 회사 측은 기존 제품이 물에 타서 먹는 희석식인 것과 달리 바로 마실 수 있도록 만들어진 간편성 덕분으로 풀이했다. 또한 원료를 저온살균 처리, 과일 고유의 영양분과 맛을 살린 점도 소비자의 선호로 이어졌다는 설명이다.
이에 따라 광동은 올해 10% 안팎의 시장 점유율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나아가 2001년 출시 당시 돌풍을 일으켰던 ‘비타500’의 사례을 이어가기를 기대하고 있다.
마시는 식초 시장은 지난 2004년에 50억원 규모로 형성된 뒤 매년 성장을 거듭, 지난해 1000억원대로 규모를 키웠다. 식초 음료가 피로회복, 성인병, 다이어트, 변비 예방 등에 도움을 주는 웰빙상품으로 인식되고 있다는 얘기다.
광동 관계자는 “식초 음료시장에서 발상의 전환을 더한 ‘음료타입의 식초’라는 게 인기비결”이라며 “지금 같은 판매추세라면 올해 100억원 이상 매출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문술 기자/freiheit@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