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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한킴벌리, 충주공장 준공 “2020년 매출 5조 도전”
[충주=조문술 기자]유한킴벌리(대표 최규복)가 30일 충북 충주에서 대형 위생용품 생산 공장 준공식을 가졌다.

충주공장은 군포, 김천, 대전에 이은 유한킴벌리의 4번째 공장으로, 여성 위생용품 및 시니어케어용품 생산을 전담하게 된다. 여성 위생용품인 생리대, 팬티라이너와 물 없이 쓰는 샴푸 등 시니어케어 제품의 내수 및 수출 거점 역할을 하게 되며, 향후 스킨케어 일부 제품도 생산할 예정이다. 유한킴벌리는 시니어케어와 스킨케어 사업을 향후 주력사업으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충주공장은 충주첨단산업단지 내 12만2939㎡(3만7000평)의 부지에 자리잡고 있으며, 최첨단 생산시설과 함께 사무동과 자동화 물류창고 등으로 구성돼 있다. 유한캄벌리는 킴벌리클라크의 네트워크를 활용해 세계 54개국에 위생용품을 수출해 왔다. 


김성훈 충주공장장(이사)은 “충주공장은 사원들의 복지공간을 활용한 ‘지역주민 참여프로그램’ 운영, ‘충주 나무심기’, ‘옥상 야외무대 개방’ 등 다양한 지역사회 공헌 프로그램을 선보여 지역민에게 사랑받는 대표공장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한킴벌리는 충주공장 본격 가동과 함께 ‘2020년 비전 매출 5조원’ 달성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김천공장의 최신 종이타올(하이드로니트) 및 대전공장의 기저귀(매직팬티) 설비 투자를 함께 추진 중이다. 곧 유아용품 분야에서 새 제품을 선보이고, 신규사업으로 성공한 유아 및 키즈 스킨케어에 대한 추가 투자도 단행할 예정이다. 

유한킴벌리 최규복 사장<오른쪽 두번째>은 “향후 유한킴벌리의 주력사업으로 성장할 시니어케어와 스킨케어 사업이 충주공장에서 집중 육성될 예정”이라며 “충주공장은 2020년 매출 5조원 달성의 교두보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freihei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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