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사장은 이날 수원사업장 드림프라자에서 삼성전기 임직원들과 100여개 협력회사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부품 국산화 전시회’에서 “협력사의 경쟁력이 삼성전기의 경쟁력, 더 나아가서는 국가 경쟁력으로 이어진다”며 이같이 강조했다.이 전시회는 삼성전기의 전자부품 생산에 필요한 원자재와 설비 중에서 핵심 품목 50개를 전시해 경쟁력 있는 국내 협력사들이 국산화 과제에 적극 동참하도록 마련한 자리다.
삼성전기는 국산화 과제에 참여하는 협력회사에 대해선 자사의 기술, 인력, 노하우를 전수하고 정부의 국책사업과 연계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이날 박 사장이 직접 행사에 참석, 협력사의 부품 국산화를 지원키로 한 것은 동반성장에 대한 삼성전기의 강력한 의지를 보여줬다는 평가다. 삼성전기 관계자는 “국산화 과제가 완료되면 연간 3000억원 규모의 수입대체 효과와 더불어 국내 협력사들의 글로벌 경쟁력 향상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기는 이날 협력회사 정기총회도 개최해 9개 우수 협력사에 대한 시상식을 갖고 올 한해 동반성장 방향을 논의했다.
<김영상 기자 @yscafez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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