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그리버드의 개발사인 로비오(Rovio)는 ‘앵그리 버드’의 새 버전 ‘앵그리버드 리오(Angry Birds Rio)’가 론칭 10일 만에 1000만회 다운로드 기록을 세웠다고 밝혔다.
이는 애플 iOS와 안드로이드 기기에서 모두 이용할 수 있는 유료 버전과 무료 버전을 합한 수치다.
곧 출시될 영화판 ‘앵그리버드 리오’에 등장할 캐릭터들은 올 해 5월, 6월, 10월, 11월 네 번에 걸쳐 게임에 업데이트 될 예정이다.
오리지널 앵그리버드가 주인공들이 알을 훔쳐간 돼지들에게 복수하는 내용이었다면, 앵그리버드 리오는 화난 새들이 브라질 리오로 납치 당한 뒤 다른 새들과 함께 탈출한다는 내용으로 꾸며졌다. 동료 새들을 구해주고 정글의 원숭이들을 혼내주는 등 보다 다양한 상황이 연출된다.
사용자들 사이에선 그래픽도 전작에 비해 생동감이 넘치며, 게임 구동 면에서도 반응 속도 등이 개선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물론, 오리지널 앵그리버드도 업데이트 받을 수 있다. 2009년 이후 오리지널 앵그리버드는 다양한 플랫폼에서 총 1억 회 이상 다운로드 된 바 있다.
<이혜미 기자 @blue_knigh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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