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비아 분쟁을 취재하던 AP통신 소속 사진기자가 실종됐다고 AP통신이 10일(현지시간) 밝혔다.
사진기자 알타프 카드리는 지난 9일 리비아 동부의 아즈다비야에서 동료와 헤어졌다.
AP통신은 “리비아 동부에 있던 알타프 카드리와 연락이 끊겼다”며 “우리는 그의안전을 우려하고 있으며 정확한 위치를 파악하기 위해 조처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인도 출신으로 2008년부터 AP에서 일해온 알타프 카드리는 인도와 파키스탄이 영토분쟁을 벌이는 카슈미르에서 인도 경찰의 총에 맞아 숨진 한 청년을 친척들이 애도하는 모습을 담은 사진으로 올해 세계보도사진전에서 수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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