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일부 언론은 삼성전자가 ‘T옴니아2(SK텔레콤), ‘쇼옴니아(KT)’, ‘오즈옴니아(LG유플러스)’ 기종을 대상으로 이달 말 출시 예정인 ‘갤럭시S2’로 교체해주는 보상안을 검토 중이라고 보도했다.
이어 삼성전자는 옴니아2 고객이 2년 약정으로 갤럭시S2 단말기로 변경할 시, 요금제에 따라 실제 구입가에서 일정액을 지원한다는 방안을 놓고 통신 3사와 보상액 규모를 협의 중이라고 언론들은 전했다.
갤럭시S2의 출고가가 90만원대로 책정될 전망이어서 기본료 5만5000원짜리 스마트폰 요금제에 가입하면 실구입가는 30만원 미만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삼성전자는 이날 자사 트위터를 통해 "오늘 일부에서 보도된 옴니아2 관련해서, 구체적인 보상방안이나 시기는 결정된 것이 없다"고 밝혔다.
그럼에도 옴니아2 고객들의 불만이 커지면서, 삼성전자 측에서도 보상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보상 조치가 이뤄질 경우, 국내 통신업계에서 단말기를 대상으로 하는 첫 대규모 보상이라는 점에서 그 파급이 상당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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