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오후 2시7분께 일본 동북부 후쿠시마(福島)현 하마도리(浜通り)에서 규모 6.3의 강진이 발생했다.
이번 강진으로 후쿠시마현 이와키시와 이바라키(茨城)현 기타이바라키시 등지에서 진도 6 이상의 강한 진동이 감지됐으며, 200㎞ 가량 떨어진 도쿄(東京) 시내에서도 진도 3의 진동이 감지됐다.
도쿄전력은 지진이 발생하자마자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에서 작업 중이던 인력을 즉시 대피시켰으나, 이번 지진으로 인한 원전의 추가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외부전력의 공급이나 냉각수를 주입하는 펌프에도 이상이 없는 상태라고 도쿄전력은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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