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그룹이 13일 오전 11시 서울 서초동 삼성전자 사옥 5층 다목적홀에서 동반성장 협약식을 갖는다.
이날 협약식에는 삼성 9개 계열사 대표와 협력업체 대표, 정운찬 동반성장위원장과 김동수 공정거래위원장 등이 참석해 동반성장 협약을 체결하고 오찬을 함께 한다.
삼성 측에서는 김순택 미래전략실장 부회장과 그룹 내 공정위 동반성장지수 평가 대상 계열사 대표들이 참석한다. 대상 기업은 삼성전자(최지성 부회장), 삼성SDI(박상진 사장), 삼성전기(박종우 사장), 삼성SDS(고순동 사장),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조수인사장), 삼성중공업(노인식 사장), 삼성코닝정밀소재(이헌식 사장), 삼성테크윈(오창석 사장), 삼성물산 건설(정연주 사장) 등이다.
동반성장 협약식은 대기업으로는 지난달 29일 현대차 6개 계열사에 이어 두 번째이다. 삼성이 재계 1위 기업이라는 점에서 대규모 자금 및 연구·개발(R&D) 비용지원 방안 등을 내놓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한편 삼성에 이어 15일에는 건설 부문 9개사, 18일에는 LG 계열 6개사, 21일 또는 22일에는 기계·조선 분야 6개사, 25일 또는 26일에는 롯데 계열 3개사 등의 협약 체결 행사가 이어질 전망이다.
김영상 기자/ysk@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