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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높이 1.6km…세계 최고빌딩 두배 높이 건물 짓는다
현존 세계 최고층 건물인 아랍에미리트(UAE)의 알 아랍 두바이빌딩 ‘버즈 칼리파’(828m)의 약 두배 높이인 1마일(1.6km) 높이의 건물이 추진 중이다.

영국 등의 외신에 따르면 사우디아라비아 왕족이 서부 제다 교외에 세계 최고층 건물을 계획하고 있다고 13일 보도했다. 건설 시기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사우디 왕족이면서 세계 유수의 부호인 왈리드 빈 탈랄 왕자의 투자회사 킹덤홀딩이 약 20억 파운드를 출자한다. 이 빌딩은 275층 건물로 호텔과 고급맨션, 쇼핑센터 등으로 이뤄질 예정. 최상층까지 엘리베이터로 가는 시간은 약 2분이 걸린다고 한다.

두바이와 쿠웨이트 등 페르시아만에서는 지난 2008년경 높이 1km를 넘는 빌딩 건축 계획이 잇따르고 있지만 세계 금융위기 이후 ‘높이경쟁’이 주춤한 상태라고 언론들은 전하고 있다.

남민 기자/suntopi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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