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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부 “한진 텐진號, 소말리아 납치 가능성”
소말리아에서 우리 상선 한 척이 해적에 의해 또 납치됐다. 정부는 이 배가 소말리아 해적에 의해 납치된 것인지에 대해 아직 신중한 입장이다. 

21일 외교통상부에 따르면 우리 시간으로 이날 오전 5시15분께, 스페인에서 출발해 싱가포르로 향하던 한진해운 소속 ‘한진텐진호’와 연락이 두절됐다. 7만5000t급 컨테이너선으로, 최고 시속 50㎞로 항해가 가능한 최신식 선박으로 알려졌다. 다음은 외교부 관계자와의 일문일답 내용.

-사건 발생시각은?
▶한국시간으로 오늘 아침 5시15분.
-어선은 어디 소속인가?
▶스페인에서 출발해 싱가포르로 향하던 한진텐진호 컨테이너선 7만5000t급이다. 항해 중 본부와 연락 두절 상황이 계속되고 있다.
-소말리아 해적에 납치된 건가?
▶납치 여부는 현재 확인 중에 있고, 납치로 확정하기는 아직 이르다. 관련 조치는 삼호주얼리호 때와 마찬가지로 추가 설명을 시점을 잡아 다시 하겠다.
-납치 위치는?
▶아직 미확인됐다. 소말리아 동쪽 460마일에서 연락이 두절된 상태다.
-안전 상태는?
▶안전 조치가 전혀 안 되는 것은 아닌 것으로 알고 있다. 대피소 등 조치를 해놨다고 하는데 어느 정도 규모인지 상태 등은 확인이 안 되고 있다.
최정호 기자/choij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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