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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외교부, 한진 텐진호 소말리아 해적 피랍으로 추정
외교통상부는 21일 정례 브리핑에서 한진 텐진호가 소말리아 해적에게 피랍된 상태로 추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조병제 외교통상부 대변인은 “한진 텐진호는 피랍이 된 상태로 추정하고 있다”며 “지금은 최영함이 현장으로 이동하고 있는 상태”라고 전했다.

조 대변인은 “관련 주변국들과 협의를 모색하고 있다”며 군사적 상황을 포함한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현 단계에서 공개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한진 텐진호와 연락은 현 시간까지 두절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조 대변인은 “오늘 아침부터 현재까지 통신 두절된 상태”라고 설명했다.

외교부의 신속 대응팀 현장 파견 여부와 관련해서도 현 상황에서 결정된 것은 없다고 밝혔다. 조 대변인은 “비상 대책반은 이미 활동을 하고 있다”며 “현장 상황을 파악하는 중”이라고만 전했다.

향후 해적과 협상 여부에 대해서는 “해적과 협상 없다는 것이 우리 정부의 일관된 원칙”이라며 이번 사고에서도 이 방침이 유효함을 강조했다.

<최정호 기자@blankpress>최정호 choij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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