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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린이 안전한 등하굣길 안내 서비스 확대
행정안전부는 혼자 등·하교하는 어린이의 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통학로 주변의 각종 안전시설 정보를 안내하는 ‘안전 통학로 안내’ 서비스를 전국으로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고 5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어린이나 학부모가 PC 및 스마트폰을 통해 경찰서·파출소, 아동안전지킴이집, 보행자 전용도로, 신호등 횡단보도, 교통사고 다발지역 등의 위치정보를 지도상에서 한 눈에 확인한 후, 가장 안전한 통학로를 선택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서비스다.

현재 대전, 부산, 제주지역에서 시범서비스 중이며, 서비스 지역을 올 하반기까지 수도권으로, 2012년 말까지 전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 서비스는 행정안전부가 제공하는 인터넷 서비스인 생활공감지도(www.gmap.go.kr)에서 ‘뚜벅이 안전 길 안내’ 메뉴를 선택하거나, 대전광역시, 부산광역시, 제주특별자치도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제공받을 수 있다.

또한 행안부와 경찰청은 ‘미아·실종자 찾기 시스템’을 올해 말까지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서울시, 인천시, 어린이재단(실종아동전문기관) 등 8개 기관에서 보유하고 있는 36만건의 보호아동 및 실종자 정보를 연계하여 경찰이 온라인으로 검색할 수 있게 된다. 현재는 실종 아동을 보호시설에서 찾기 위해서 실종된 아동 사진을 들고 일일이 보호시설을 방문해야 하지만, 시스템이 구축 되고나면, 실종아동사진과 보호시설에서 촬영한 아동사진을 온라인으로 검색·비교할 수 있게 되어 실종자 검색시간이 대폭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행안부는 위급한 상황에서 휴대폰, 스마트폰, 전용단말기를 이용해 신속하게 112신고센터(또는 부모님)에 긴급상황과 신고자 위치를 알릴 수 있는 ‘SOS 국민안심 서비스’를 서울과 경기 지역 등에서 시범실시 중에 있으며, 올 2학기부터는 기술적 부분 등을 보완하여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김대우 기자@dewkim2> 김대우기자dewk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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