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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즈베키스탄 고려인 동포 1세대 13일 방한
옛 소련 스탈린 정권에 의해 중앙아시아로 강제 이주된 우즈베키스탄 고려인 동포 1세대 121명이 13일부터 20일까지 우리나라를방문한다고 외교통상부가 12일 밝혔다.

방문단에는 우즈베키스탄 전 상원의원 박베라(38년생)씨와 초등교사 기가아 갈리나(29년생), 소아과 의사 조이 알렉산드라(34년생), 소련 군장교 김 세르게이(37년생), 두부 상인 손덴림(33년생), 김치 상인 김타티아나(32년생), 집단농장 근무자 김안나(29년생), 합창지휘자 티안 라리사(33년생)씨가 포함돼 있다.

방문단은 63빌딩과 경복궁, 민속촌, 독립기념관을 둘러보고 포스코와 울산 현대중공업도 방문할 계획이다. 또 문하영 외교통상부 재외동포대사, 김문수 경기도지사, 김관용 경북도 지사와 오ㆍ만찬 간담회에도 참석한다.

외교부는 “중앙아시아로 강제 이주돼 어렵고 험난한 일생을 보낸 고려인 1세대들이 역사적 상실감을 해소하고 한민족으로서 자긍심을 고취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안현태 기자 @godmarx>pop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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