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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방 토착비리 기동점검반 가동”
양건 감사원장 취임 일성

공직비리 사전차단 주력


양건<사진> 감사원장은 16일 “교육ㆍ권력ㆍ토착비리 등 3대 비리 취약 분야의 부패척결과 공직기강 확립을 최우선 과제로 추진하고 이를 위해 강도높은 감찰활동을 전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양 원장은 이날 취임 후 첫 기자간담회에서 “교육 분야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높이는 것이 시급하다”면서 이 같이 말했다. 감사원은 교육분야 청렴도 향상을 위한 종합대책을 추진키로 하고 우선 교육과학기술부와 함께 이날부터 6월까지 각급 학교의 특별전형과 학사관리, 시설공사에 대한 대규모 감사에 착수했다. 3분기에는 교원인사, 학교회계 및 납품비리에 대한 감사를 실시할 계획이며 연말까지 ‘교육비리근절 TF’를 설치ㆍ운영키로 했다. ‘맑은교육 188 콜센터(가칭)’를 설치, 교육비리도 제보받을 계획이다..

이와 함께 양 원장은 “정권 후반기에 고질적으로 발생하는 공직기강 해이와 각종 비리를 사전에 차단하는 데도 감사 역량을 모을 생각”이라며 “토착비리에 대해서는 ‘지방토착비리 기동점검반’을 상시 가동해 부패고리가 근절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안현태 기자/pop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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