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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진표 “청문회, 현미경 검증할 것”
김진표 민주당 원내대표는 17일 “이제부터 각 정당과 후보가 총선과 대선에서 발표하는 공약에 대해 철저한 매니페스토(공약의 목표와 이행 가능성, 예산 확보 근거 등을 구체적으로 제시하는 것)식 검증이 이뤄져야 한다”고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입지 선정 및 한국토지주택공사(LH) 본사 이전 등 국책사업을 둘러싼 지역간 갈등 양상에 대해 “이명박 정부가 그때그때 기분에 따라 왔다갔다하고 국가경영에 있어 기업경영 하듯이 손바닥 뒤집듯 하는데서 비롯된 일”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 정부는 없는 갈등도 만들어내고 갈등을 조장, 확산시키는 일을 밥먹듯해서 여당 내에서조차 청와대가 지역분열에 천재적이란 말까지 나오고 있다”며 “국민을 갈기갈기 찢는 갈등을 조장하는 정부를 언제까지 봐줘야 하느냐”고 반문했다.

그는 5ㆍ6 개각에 따른 인사청문회와 관련, “내정자들의 면면은 실무형 인사를 가장한 MB식 ‘오기인사’”라며 “이번 청문회에서 철저한 현미경 검증으로 철저히 고발하겠다”고 말했다.

이용섭 보편적복지 기획단장은 황우여 한나라당 원내대표가 감세 철회를 언급했다 법인세 감세 철회에 대해 재검토를 시사한 것과 관련, “논리적 모순으로, 당초 말한대로 법인세를 깎지 말고 이 돈을 중산ㆍ서민층을 위해 써야 한다”고 촉구했다.

<서경원 기자@wishamerry>

gi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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