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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틀스의 베스트 앨범 ‘1’…디지털 리마스터로 재발매

‘팝 역사상 가장 위대한 밴드’로 불리는 비틀스의 히트곡을 집대성한 베스트 앨범 ‘1’이 디지털 리마스터 버전으로 국내 발매된다.

앨범 타이틀 ‘1’은 미국과 영국 싱글 차트 1위를 차지한 비틀스의 27곡의 히트곡을 상징한다. 2000년 첫 발매 이후, 지난 10년간 전 세계 3000 만장 이상 판매됐다. 전 세계 35개국에서 ‘가장 많이 팔린 단일 앨범’으로 집계된 ‘기록적인’ 앨범이기도 하다.

지난 2일 아이튠스를 통해 먼저 공개된 이 앨범은 미국, 캐나다, 일본, 네덜란드, 멕시코 등 각국 아이튠스 차트 1위를 기록 중이다. 앨범을 유통하는 워너 뮤직 측은 “지난 4일간 판매된 비틀스의 베스트 앨범 음원이 이미 900 만건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이번 앨범은 EMI의 애비로드 스튜디오(Abbey Road Studios) 엔지니어 팀들이 4년 이상 공들여 뽑아낸 결과물로, 원곡이 지닌 느낌을 최대한 유지하면서 현대의 디지털 음향 기술을 결합했다. 


대중음악평론가 임진모 씨는 “비틀스 앨범의 소장은 마니아만이 아닌 일반 음악팬 모두의 필수적 의무”라며 “비틀스는 세월이 흘러도 역사에 묻히지 않고, 갈수록 위대성과 가치가 높아진다”고 말했다.


오는 8일 국내 발매되는 비틀스 베스트 앨범 ‘1’은 전량 유럽에서 수입됐다.

조민선기자/bonjod@heraldcorp.com
 사진=@Apple Corps Lt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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