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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호영재 이지윤, 사라사테 국제 바이올린 콩쿠르 2위 입상
지난 14일부터 21일까지 스페인 팜플로나에서 열린 제11회 사라사테 국제 바이올린 콩쿠르에서 금호영재 이지윤(한국예술종합학교ㆍ19)이 2위 수상의 쾌거를 거뒀다. 또한 사라사테 특별상을 수상하며, 상금 1만 유로(한화 약 1,600 만원)를 부상으로 받았다.

사라사테 콩쿠르는 스페인 출신의 작곡가이자 바이올리니스트인 사라사테를 기리기 위해 시작한 콩쿠르로, 그의 고향인 팜플로나에서 열린다. 1999년을 시작으로 2년마다 한번 열리고 있으며 15세~27세의 젊은 연주자들을 대상으로 한다. 역대 한국인 수상자로는 올해 차이콥스키 콩쿠르에서 입상한 이지혜가 2005년 우승했으며 같은 해 3위에 오른 홍의연, 2003년 4위를 차지한 김재영 등이 있다.

2004년 금호영재콘서트 무대에 오른 이지윤은 예원학교를 졸업하고 한국예술종합학교에 만 15세의 나이로 입학했다. 현재 한국예술종합학교 예술사 과정 3학년에 재학 중이며 김남윤, 김정현, 김원란, 조성은, 박미경을 사사했다.

조민선기자/bonjod@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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