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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년들이여, 현실 앞에서 주눅들지 말자. 김홍신 신작 <그게 뭐 어쨌다고?>

고민으로 얼룩진 이 시대의 청춘들을 위한 희망의 메시지

나아질 기미가 안 보이는 경기, 청년실업은 날로 높아져가지만 정부가 제시하고 있는 각종 제도적 지원들만으로는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하긴 역부족이다.

인생에서 가장 뜨겁고도 격렬한 시기를 보내는 청년들. 열정이 많은 만큼 시련도, 고민도 많다. 취업을 못하니 결혼은 꿈도 못 꾼다는 청년들은 늘어만 간다. 무엇 하나 완전히 정해지지 않은 불안한 삶, 좋았다가 나빴다가 롤러코스터같은 굴곡을 그려가는 시기인만큼 청년들은 끝없이 방황한다.

대학입시, 취업, 결혼… 가장 신나야 할 시기, 고민으로 얼룩진 이 시대의 청춘을 위해 김홍신 작가가 다시 한 번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한다. 이미 <인생사용설명서>, <인생사용설명서 두번째 이야기>를 통해 인생의 참 의미를 깨닫게 해 준 김홍신 작가는 이번엔 이 땅의 청춘들에게 인생의 터닝포인트가 될 만한 긍정적인 메시지를 들려준다.

젊을수록 더 많이 방황하고 경험해봐야 한다는 것, 운명•학력•마음 속 두려움•경제력•욕망•죽음 등에 대해 생각의 각도를 바꾸는 방법, 마음 공부와 더불어 세상을 바라보는 시각을 균형있게 바꿀 것, 현실에 당당하게 맞설 수 있는 여덟 가지 당부 등 청년 독자들이 현실에 뿌리를 내릴 수 있도록 자양분 역할을 한다.

작가 김홍신이 이와 같은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는 건 자신의 파란만장했던 청년기가 있었기 때문이다. 일류대학 출신도 아니고 좋은 직장에도 못 다녔으며 물려받을 것도 없는 상황에서 미래에 대한 불안감으로 가득 찬 현실이었지만 작가는 "그게 뭐 어쨌다고?"하며 괜한 배짱을 부린 것이 현실을 극복하는 원동력이 되었노라고 고백한다.

그는 특히 그 배짱을 중심으로 어떠한 상황에서든 숨거나 피해서는 안 된다고 말한다. "나보다 힘이 세거나 잘났거나 많이 가진 사람을 경계하거나 주눅이 드는 것은 일종의 도피 본능으로 열등감의 근원이라고 할 수 있다"며 "호랑이나 사자 같은 맹수를 사람들이 함정을 파거나 덫을 놓아 여러사람이 협심하여 잡듯이, 힘으로 이길 수 없어도 두뇌로는 이길 수 있다는 마음가짐과 실행에 옮기는 용기가 바로 자존심"이라고 말한다.

소설 <인간시장>의 성공과 더불어 국내 최초 밀리언셀러 작가로 등극했던 작가 김홍신. 우리 모두가 인생에 있어서 열정의 가치를 찾아 하루하루 최고의 행복을 누리는 삶을 살기를 희망한다는 그의 메시지는 인생의 고비에 서 있는 이 시대의 청년들에게 그 어떤 자기계발서 한 권보다 큰 의미로 다가올 것이다.

괴로운 마음에 휩쓸리기보다는 살짝 시야를 바꿔 다른 각도에서 자신을 바라보자. 현실에 당당히 맞서 "그게 뭐 어쨌다고?"하며 배짱 한번 부려보자. 모두 젊기에 할 수 있는 것들이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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