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미안 라이스와 에미넴의 영향을 받았다고 밝힌 에드 시런은 데뷔 앨범 ‘+’에서 포크와 팝, 힙합을 넘나들며 그의 폭넓은 음악적 역량을 선보인다.
데뷔 싱글 ‘The A Team’은 20살이라는 나이가 믿기지 않을 만큼 서정적이고 아름다운 선율과 어쿠스틱 기타 연주가 돋보이는 곡이다. 9월 공개한 두 번째 싱글 ‘You need Me, I Don’t Need You’는 랩처럼 가사를 쏟아내는 빠른 비트가 특징이다.
한편, 영국 언론으로부터 ‘심장을 뚫고 차트를 정복한 달콤한 목소리’라는 극찬을 받은 에드 시런의 데뷔앨범은 발매 이틀 만에 10만장을 팔아치우며 UK앨범차트 1위를 차지, 영국 남자가수 데뷔 앨범으로는 최근 10년간 가장 많은 판매고를 기록했다.
<황유진 기자@hyjsou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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