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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귀엽고 앙증맞은 동물조각들…희망을 기억해내다
이화익갤러리 노준 개인전
귀엽고 앙증맞은 동물 캐릭터 조각을 선보여 온 노준(42) 작가가 ‘희망을 잊은 이들을 위한 희망’이란 타이틀로 개인전을 열고 있다.

서울 종로구 송현동 이화익갤러리에서 개막된 전시에 노준은 고양이, 강아지, 원숭이, 판다 등 다양한 동물 형상의 캐릭터 조각을 출품했다. 작품들은 감상자의 입가에 미소가 감돌게 하는 유쾌하고도 사랑스런 조각들이다.

노준은 “한때 비구상 조각 작업도 해봤지만 일단 나 자신이 행복한 작업을 하고 싶었다”며 “캐릭터 작업을 할 때는 마치 나 자신을 만드는 기분”이라고 밝혔다. 이어 “요즘 사람들이 희망을 잊고 사는 듯한 데 내 작업을 보면서 희망을 다시 기억해 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30일까지. 02)730-7817.

이영란 선임기자/yr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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