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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항시, 4월1일부터 '시내버스 환승체계 변경'
[헤럴드 대구경북=은윤수 기자]경북 포항시가 오는 4월1일부터 시내버스의 환승체계를 변경한다고 29일 밝혔다.

환승이란 목적지에 도달키 위해 노선 등을 바꿔 버스를 갈아타는 것으로 시는 환승체계의 변경을 위해 지난해 12월 하차단말기 설치를 완료하고 3개월의 안정화 과정을 거쳐 오는 4월1일부터 시행한다.

변경된 환승체계에 따르면 반드시 교통카드를 하차단말기에 접촉(테그)한 후 하차해야 하며 환승이 가능한 시간은 하차단말기 접촉(테그) 시간을 기준으로 간선 30분(100·700번 예외, 40분), 지선 120분 이내이다.

기존에는 환승제도를 악용해 1회 요금으로 왕복 이용하는 부정환승이 발생하는 등 부작용이 있었으나 하차단말기의 설치로 이러한 부작용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포항시 관계자는 "이번 환승체계가 부정환승을 억제해 연간 2억원 정도의 재정지원금을 절감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절감한 재정지원금이 시민들의 안전과 편의를 위해 사용되는 만큼 환승체계 변경에 시민들의 적극적인 이해와 관심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yseu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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