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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촌 봉화마을 노란 산수유 밭에서 아홉 번째 시낭송회
봉화문협 신춘 시 낭송회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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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란 산수유가 수놓은 고즈넉한 봉화군 봉성면 두동마을이 마냥 평화롭게만 보인다.(봉화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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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노란 산수유가 물결치는 경북 봉화군 봉성면 동양리 두동마을(띠띠물마을)에서 아홉 번째 새봄맞이 시 낭송회가 열렸다.

4월의 첫주 말인 2일에 열린 시낭송회는 한국문인협회봉화지부(회장 강현숙)가 주최하고 경북도,봉화군,봉화문화원,봉성면,띠띠물마을에서 후원했다.

"너로구나 산수유야!"의 주제로 열린 고즈넉한 산골 행사장에는 박노욱 봉화군수를 비롯한 관내 기관단체장, 김주완 경북문인협회장, 주민, 문협 및 예총회원 등 200여명이 참석해 시낭송회를 축하하며 화사한 새봄의 정취속에 그윽한 시심(詩心)에 잠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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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아홉번째 맞는 봉화군 봉성면 띠띠물마을의 새봄맞이 시 낭송회가 지역문화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봉화군 제공)


특히 이날 식전행사로 봉화파인토피아 색소폰 앙상불의 감미로운 색소폰 연주와 컬쳐라인의 성악 과 국악을 비롯 특별 공연
, 초대회원 및 문협회원들의 시 낭송 등 풍성한 내용으로 참가자들의 가슴을 설레게 하는데 손색이 없었다.

박노욱 봉화군수는
"산수유 시 낭송회'400년 역사의 산수유 두동마을과 함께 봉화의 대표적 문화행사로 자리매김할 수 있게 됐다매년 이맘때쯤 꽃과 시와 음악이 함께 어우러져 모든 이의 마음을 아름답게 만들어 주고 있다고 말했다.


ksg@hre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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