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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5회 경주벚꽃마라톤대회', 中·日 자매우호도시 참가
中 처즈우시 대표단, 최양식 경주시장 예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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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양식 경주시장이 지난해 10월 중국 처즈우시에서 상호 의향서에 사인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경주시)


[헤럴드 대구경북=은윤수 기자]경북 경주시가 국제교류협력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가운데 일본 및 중국의 자매·우호도시 대표단과 선수들이 오는 9일 경주엑스포 광장 일대에서 열리는 '제25회 경주벚꽃마라톤 대회'에 참가한다.

일본의 나라시와 닛코시, 중국의 시안시(西安市), 이창시(宜昌市), 청더시(承德市), 츠저우시(池州市) 등 6개 도시에서 대표단과 선수 45명이 스포츠 교류 활성과 우호협력 증진을 위해 경주를 방문한다.

특히 중국 츠저우시 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회 스젠화(施建華) 주임을 단장으로 한 대표단 6명은 오는 8일 최양식 경주시장을 예방하고 자매도시 추진과정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신라시대 왕자인 김교각 스님을 통해 인연을 맺은 경주시와 츠저우시는 불교 외에도 교육, 스포츠, 관광 등 다양한 분야로 교류를 확대하고 대릉원 등 경주의 대표 관광지를 둘러볼 계획이다.

두 도시는 지난 2014년 우호결연의향서 조인 후 상호간 역사·문화적 인연이 남다른 점을 감안해 자매도시 정식체결에 대해 공감을 하고 교류협력을 긴밀히 추진하고 있다.

또한 츠저우시 우호대표단은 경주시의회를 방문해 권영길 의장 등 의장단과 양 시의 발전과 교류협력을 위해 두 기관의 역할에 대해서도 논의를 할 계획이다.

최양식 시장은 "츠저우시 우호대표단이 지장보살 김교각 스님의 고향인 경주를 방문해준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자매도시 정식 체결을 발판으로 두 도시가 역사·문화·관광·스포츠 등 다양한 분야에서 더욱 활발한 교류로 발전해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yseu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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