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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경 署 소매치기 잡은 상주 상무 선수 감사패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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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매치기범을 잡은 상주 상무 소속 선수 7명과 시민1명이 권태민 문경서장으로 부터 감사장을 받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문경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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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소매치기 범을 추격 끝에 붙잡아 경찰에 넘겨준 K리그 클래식 경북상주 상무 소속 선수 7명과 용감한 시민이 권태민 문경 경찰서장으로부터 감사장을 받았다.

경북 문경경찰서는
11일 서장실에서 상주상무 소속 이용, 박진포, 김성환 상병과 김성주, 김성준, 이경렬, 조영철 일병과 시민 최진혁씨 등 8명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

이들은 지난 370대 할머니가 세워둔 자전거 바구니에 있던 손가방을 훔쳐 달아나는 소매치기 범을 100M 가량 추격해 붙잡았다고 경찰이 밝혔다.

당시 근처에서 신호대기 중이던 시민 최진혁 씨는 차에서 내려 소매치기 범이 도망가는 반대편으로 추격, 도주로를 차단하는 기지를 발휘하며 소매치기 범을 조기에 검거하는데 기여했다.

이용 상병은 "할머니의 다급한 목소리를 듣는 순간 몸이 먼저 반응을 해 절도범을 추격한 것"이라면서 "국가와 국민을 지키는 대한민국 국군으로서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한 것"이라고 말했다.

ks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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