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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동은 지금 생강심기 한창
전국 생강 제1주산지 19% 생산, 경북생강출하조절센터 건립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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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생강 제1주산지인 안동지역에 씨 생강 심기가 한창이다.(안동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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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전국 제1의 생강주산지인 경북 안동지역이 이달 중순부터 씨 생강 심기가 한창이다.

안동은 지난해 449(전국 2,751)6,881(전국 40,547)을 생산해 전국 생산량의 19%를 차지하면서 중국산 생강에 맞서 국내 생강 자급률(70%정도) 향상과 수급안정을 도모하는 지역으로 우뚝 서게 됐다.

우리나라 생강 재배는 천여 년 전부터 전북(봉동)을 시작으로 충남 서산이 전국 생산량의 95% 이상을 차지했으나, 2011년 이후 안동을 중심으로 경북북부 지역이 전국 생강의 주산지가 되고 있다.

낙동강변의 비옥한 사질양토가 많은 안동은 생강을 비롯한 뿌리작물의 재배적지로 알려져 있다.

안동에서의 생강 재배면적은 해마다 늘어나고 있어 올해는 지난해 보다 30% 이상 늘어날 것으로 시는 전망하고 있다.

그러나 수확기 홍수출하로 인한 가격하락 반복과 90%이상을 중국산 종강에 의존, 수입사용으로 농가 경영비 부담 이 가중되자 시는 200억원을 들여 건평 12,000규모로 생강 저온저장 시설과 선별?포장?가공?품질관리?물류시설 등을 두루 갖추는 경북생강출하조절센터를 건립 추진중에 있다.

올해 농식품부 공모사업비 30억원을 확보해 우선 시급한 저온저장고부터 건립한 후 가공시설 등을 연차적으로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안동시 관계자는 경북생강출하조절센터 건립과 함께 안동생강이 국내 생강의 자급률 향상과 수급안정으로 생강 재배농가의 수취가격을 높이는데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ks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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